julio@fEELING
죽음과 죽어감 On Death and Dying - 흔해빠진 본문
죽음과 죽어감 (2016/06/08)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이진 옮김 |이레 | 2쇄 2008.9.26 초판 1쇄 2008. 8.18
원작은 196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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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4)
자살이라 해야하나... 생각해볼 문제이긴 하다.
안락사 선택한 노인들.."죽는 날 파티하고 떠납니다" (<-클릭)
인생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어가기 시작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생명이 계속해서 날아가고 있어요. 내가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흘러가게 되어 있고, 어느 날엔 손안의 가는 모래처럼 다 사라질 거예요. 그리고 죽어 있을 거예요. 잡을 방법은 없어요. 그러니 빠져나가는 걸 보면서 슬퍼하지 말고 그 순간순간을 즐기라는 겁니다. 어차피 결과는 같아요. 빠져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하느냐며 안절부절못하는 사람과 오늘을 즐기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후자가 답이라는 겁니다.-책은도끼다 中에서.=> 죽음에 대한 표현은 이처럼 다양하고 좋은게 많다. 딱!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것이 가치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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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흔해빠진 게 죽음이다. 죽음하면 언제나 난 "토테탄즘"과 연결된다. 진중권의 글에서 읽었는지, 강연회에서 들었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죽음 자체를 볼 수 없는 현대인은 많이 두려워 하게 되었다면서... 그렇게 성당 지하의 해골과 중세 시대의 죽은 자를 어떻게 다루었는지...
흔해빠진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자본주의 사상이다. 다른 관점에선 중요하기에 많이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한 사람의 죽음은 한 우주의 소멸일지니.
태어나면 죽는다는 사실을 당연히 알고 있는, 책에선 대략 9살 쯤 되면 인지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렇게 To begin with the End in Mind란 경구에 , 제한되어 있는 시간과 이어져... ... 그래서 뱀파이어가 등장하게 되는 것일테고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아주 재미있게 봤다. 자본주의와 인간의 삶으로 투영해 봤는데 죽지 않는 뱀파이어를 자본주의로 치환해 보면서 나름 공상하며 시간 보내기 잘했던, 다만 살마토어 어머니 등장 이후로 안보게 됐는데, 시간되면 몰아봐야지 함. 자본주의는 불멸인거야!! 했던... )
죽음의 단계에 대한 슬라보예 지젝의 "새로운 계급 투쟁(이 책은 난민 이야기)"에서 첫문장으로 시작했기에, 상호대차 신청, 아이쿠... 책제목'만' 보는 편이라 페이지수도 안보고... 다행히 인터뷰 식이라 쉽기도 하고, 환자의 입장에서 그냥 나를 투영해보면서 보기에 다행히 빨리 읽을 수 있었음.
저자를 기억한 건 아닌데, 예전에 코끼리 그림의 '인생 수업' (사두고 읽지 못했다)도 있었다.
언급할 건 죽음(병으로 인한 사형신고)의 단계에 대한 부정-> 분노-> 외면-> 수용... 으로 선형적이라 할 수 없지만... 단! 매슬로 욕구단계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협적이라 보는게... ... ...
정말 이책을 끝까지 읽게 된 것이 곡성 공무원이 아파트 자살청년에 날벼락 죽음 떄문이기에... ... 죽음 한 부분을 빼고 언급하고 있는 책이다. 갑작스런 죽음에 대해선... 돌연한 사고를 대비할 수 없다만 그렇기에 카르페 디엠을 외치고, 남아 있는 디카 사진을 정리해야지! 하는 것들까지 연결해 생각해봤다.
인터뷰 이야기 묶음
죽음과 죽어감 - 준비/대비와 연결
의사태도
생노병사
먹고 살만한 딱 그 싯점에 나온 죽음에 대한 관심, 현재 2016년엔 시스템化되었고, **상조란 광고를 볼 수 있고,
바구아 그란데에서 본, 관속에 죽은 사람을 본 ... 그때와
중2때 아버님의 죽음, 도피와 판타지 소설 읽는 내게, 작은아버님의 시선.
일본의 노후파산,하류노인 등을 읽고 난 시기. 전기세가 두려워 에어콘을 켜지 않는,열사병으로 죽는...
그리고 국가역할 등등
책은 무겁지 않고 간결하며 좋았는데, 일어나는 생각은 단순하지 못했음!
이제 읽어야 할 책, 통증과 자살론. (읽다 말지 모름)
줄긋기
수용의 단계가 행복한 상태로 잘못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환자들로 부터 배움을 얻는 거에요.-317
그렇지만 자꾸 더 많은 걸 바라게 돼요.-354
제가 자기한테 가장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썼더군요.-357
2016.06.01 13:17
[죽음과 죽어감]을 읽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
중이 되어야 했는가?!
그렇게 답없는 질문(?)에서 빠져 나왔다 싶은데,
곡성 공무원의 마른 하늘 날벼락 같은 죽음... 부음은,
다시 죽는다는 것에 ...
'순간'을 살아야 하는가! 란 느낌 말고는없는가?
우선 1969년엔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읽었다.
그렇다.
코끼리 그림으로 ... 기억하지 못하는 건, 읽지 않아 그런 것이겠지만,
다행히 죽음과 죽어감은 읽었다! -_-
그책에서도 이런 갑작스런 죽음에 대해선 언급이 없는 듯... !
죽어가는 사람과
그 옆을 지키는 남아 있는 사람. 가족 더하기 알파: 가족만으로 한정지을 수 없는게 곡성 공무원 이름은 모르나 이렇게 기억하는 나도 존재하니...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처럼 죽음이 꼭 슬프기만 한건 아닐거야!)
믿는 죽음이 해답일 수 있겠다.
그렇게 끝은 이상하리만치 세월호와 연결된다.
힘내자! 힘내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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