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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Foundation - 드디어 시작

julio22 2014. 6. 21. 19:24

파운데이션 Foundation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10.4 1판1쇄

 

예전(20년도 더 된) 몇 권 읽었던 것 같은데 이야기는 기억나지 않고, 두어 권 읽은 후 대학 가면서 도서관에 찾았지만 없었다. 그러다 운좋게 시작했다. 직지프로젝트 알고나서 좋아하는 분야가 SF이기도 하니... 하지만 이제야 읽기 시작.

 

그렇다 해도 소설을 읽는다는 건 여유가 있다는 것인데 그렇게 대출해놓고 반납일자에 밀려 일주일 연장해놓고 11시15분에 티라노에 가서 5시05분까지 한숨에 읽었다. 아흐 두어 페이지 읽은게 전부라 다시 시작해 읽으면서 포스트잇에 기억하면서 읽으려고 낙서도 좀하고, 아흐 다시 보니 맥주란 글을 왜 써뒀지 잊어버렸다.  

 

제1부 심리역사학자

제2부 백과사전 편찬 위원회

제3부 시장

제4부 무역상인

제5부 대상

 

간단한 차례를 보고서도 줄거리를 기억할 수 있는 건 다행이다. 지은이는 기번의 로마쇠망사를 읽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것 말고는 줄거리를 요약하는 건 읽지 않은 분들에게... 아흐 그래도 심리학자 해리 셀던, 샐버 하딘, 호버 말로 란 위인의 이름은 말해도 되지 않을까!

 

이어져 생각해볼 수 있는 것.

-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TV 시리즈와

- 이번 NGC에서 13부작으로 내용은 비슷하지만 새로운 코스모스 13부작도 함께 봐준다면, 요새 유행하는 창의(?)와 무엇이 되지 않을까!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격언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별로 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기억에서 몇 백년이 지나고나면... ... 지하철역 이름이 낙성대(강감찬장군 출생지)가 있는 걸 보면 그렇지도 않겠으나 현대의 정치가들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복잡해진 사색의 시간이 5시간이 넘어서야 300 여 페이지의 짧은(?) 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 인류의 흐름이 종교와 경제(기술과학이 바탕이 된)와 이어진 것은 아래와 같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도 언급할 정도이니... ... 이제 2권 파운데이션과 제국Foundation and Empire, 3권 제2 파운데이션Second Foundation, 4권 파운데이션의 끝 Foundation's Edge, 5권 파운데이과 지구Foundation and Earth,6권 파운데이션의 서막Prelude to Foundation,7권 파운데이션을 향하여Forward the Foundation 읽어야 한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갈지를 예측하고 대비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학문'인 '심리 역사학'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현실에 없는 학문이라 가장 유사한 학문인 '경제학'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을 만큼 '로봇 3원칙'과 함께 아시모프를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 검색하다보니 파운데이션을 만화로 출판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일본에서 나오고 있는데 우리말로 작업하시는 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