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우리가 원주민 마을에 간 이유는? - 짧지만 긴 여운 본문
가로세로그림책 10 우리가 원주민 마을에 간 이유는? There You Go ! (2015/08/11)
오렌 긴즈버그 글.그림/ 임영신 옮김 | 초록개구리 | 초판1쇄 2015.5.30
그림책을 펼치는데 색감이나 나온 사람들이 한국색이 아니라 왜 이렇게 그렸지? 하고 저자를 찾아보니 아! 프랑스 사람이군! 난 그림책이라 우리 나라 화가가 그렸겠거니 했으니... 그렇게 앞 책 정보를 보니 2006에 출판된 책이었다. 아흐.. 한참만에 이렇게 ...
그림책을 자주 보는 편인데, 노근리 이야기 그림 처럼 길고, 묵직하며, 긴 대작을 보는 것과는 다른 짧지만 긴여운을 주더라. 가서 도와준다는 생각만 했고, 좀더 보편적으론 자극이란 생각까진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어쩌면 망치고 마는 경우를 생각해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림책 이야기완 좀 떨어진 이야길지 모르나, 아프리카 나라별 산업 정책을 만들어, 정작 식량을 구입해 먹어야 되는 경우 (예전엔 경작해 먹으면 됐는데 비용이 갑절 들어감) 사는데 힘겹다는 이야기와 비슷하단 생각도 들었다. 저개발국의 자생력이 아닌 제국주의 모습으로 비치는게 ODA[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公的開發援助]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
** 역지사지, win win이 정말 어려운 것!
** 근래에 읽은 적정기술과도 관계 맺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 그림책 줄거리가 있습니다. (아래는 읽지 않으셔도 됨)
** 그림책을 보면서 찬찬히 생각해보면 좋은데, 무척 짧다. 그런데
메세지줄거리를 적어야 할지 말지...
원주민을 도와주러 간 사람들이
외려 원주민의 행복을 망가뜨리고,
자본주의로 편입시켜...
** 그림책 뒤에 몇 분의 글은 오히려 그림책이 주는 효과를 망친다고 봤다.(이건 온전히 개인적인 생각)
=>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를 보면, 자본에 대한 시각을 다시금 하게 되는데, 긴여운의 그림책을 소수민족 지키는 상징으로만 한정시켰다는 생각에 ... ...
** 그림책이 주는 감동을 커피 한잔의 수다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고 친한 지인과 이야기해보면 딱 좋겠다 싶다.
** 주도적 독서가 필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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