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프랑스 아이의 과학공부 - 단체경기 본문
프랑스 아이의 과학 공부(2015/11/04)
장마르크 레비르블롱 지음/문박엘리 옮김|휴머니스트 출판그룹 | 초판1쇄 2015.8.24
아이를 위한 과학도서구나! 하면서 잡았다가 감동 먹었다! 적확히는 전공선택을 앞둔 중고생이 읽기에 좋은 책!
"열여섯 살 손녀와 물리학자 할아버지가 나누는 즐거운 과학 토크"란 수식어가 붙은 제목. 16세면 우리 나라에서 중3 정도 되겠군! 프롤로그를 지나 첫 이야기 "과학은 단체경기?"을 읽었는데, 놀랐다! 단 세 페이지 이지만, 난 제일 공감되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과학을 전공하려는, 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될 내용이라 생각한다.
아니 학문하는 사람이면 봐야 될 내용. 인터넷 시대에 집단 지성이 언급되면서, 꼭 필요한 무엇에 들어 간다고 본다. 물론, 논어의 첫구절이 시작점이긴 하지만, 2015년 노벨상 발표시기에 맞물려서, 단체경기 임을 수긍하게 된다면 그것으로 이 책의 값어치는 넘어선 것으로 나는 본다! 그 만큼 좋았다! 특히 오픈 소스덕을 많이보는 개발자라,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책 날개에 있는 약력을 보니, 우리 나라로 치면 과학동아 잡지 발행자로 보면 되겠다. 그렇기에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16가지 이야기가 있다. 할아버지의 간명한, 파란색의 손녀의 통통, 발랄한 이야기가 잘 조화 되어 있다. 어려운 내용이 아닌데 끝에 해제까지 있다니, 염려 했는데, 김희준(서울대 화학부 명예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님의 글로 환기하면서 끝내니 좋네!
줄긋기
시몽, 루이, 레오, 아나톨, 클라라, 엠마, 이시도르, 노에, 뤼스, 쉬잔, 조제프, 폴에게 이 책을 바친다.-p11 => 저자는 1940년생이고, 손자, 손녀가 12명이 된다. 그렇기에 이런 좋은 책이 나올 수 있었겠지! 손녀가 한명이었다면 이런 책은 나올 수 없었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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