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만추 - 이제야 보았네! 현빈 멋지다. 본문
군대가기 전 현빈은 멋지다.
갔다온 현빈의 눈빛은 변해있었다.
그렇다! 군대를 갔다오면 (그 시기 남자에서 많은 고민이 있다고 생각했던 (평생에 걸쳐 많다는 것을 몰랐었지!))
이전과 다를 수 밖에 없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아니면 짬뽕처럼.
난 만추의 눈빛이 아주 좋더라!
만추 김감독이 무지 부러운 마음에,
탕웨이란 배우의 연기는 색계를 통해 알고 있었고,
그 미모 역시 ...
아니지 더 정확히는 공리처럼 영화에서 표현되는 것과
밖에서 보여지는 것이 다르단 생각을 했었다!
같은 인물인줄 모를 정도로, 영화에 빠져들었었구나!
그렇게 공리와 탕웨이는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물론 예쁘기도 하고...
** 그랬기에 여배우와 감독의 결혼이 이뤄진건지도...
그렇게 만추을 영화 제목처럼 늦게 보았다.
시애틀, MS가 있고,
ㅋ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곳이고,
우울이 묻어나는 날씨란 사실 느낌 밖에 갖고 있는게 없지만
거기 등장하는 현빈은 멋지더라! (이러니 남자임에도 너 때문에 이 영화를 보게 된 것도 있다)
뭐 현빈에게 편하게 말하는건 ㅋ 나이라도 좀 많으니 그런 무식함에 기대어.
다만 나이들면서 운동을 심하게 해서 그런지 볼살이 빠지면서 ... ... ... 나이드는 거겠지! 아무도 막을 수 없지만, 추하게 늙진 말자고 다짐해본다. 뭐 현빈이야 멋지게 늙겠지! 뭐!
영화를 한 장면 한 장면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혼자 본 영화라 .. 아쉽기만 했다.
이슈가 된 결혼 소식에 바로 보고
두어 주 지난 지금에 되새김질 해봄.
사랑을 믿은 탕웨이는 감옥에 간 같은 이유대로
역시나 현빈의 그 어떤 조건도 아닌 그냥 좋아했고, 끝까지 좋아했더라.
감옥에서 2년이나 보내고 난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도 거기를 찾아가 앉아있는 ...
제비족은 사랑을 이용한다 생각했는데,
현빈은 사랑을 짧게 최선을 다할 뿐이였나!
화대로 받은 봉투를 보며 실망하는 (난 그렇게 보았다만) 그의 눈빛에...
하지만 나가기 전 샤워하면서 듣지 못하는 그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한 그 아줌씨 말도 전부가 사랑이었으리라!
어쨌든 그렇게 탕웨이와 어떻게 지독스럽게 닮아 있는 삶이란걸 이제야 알겠네!
만추가 리메이크 된 영화.
유실된 이만희 감독의 만추를 한번 보고 싶네!
검색을 통해 만추가 중국인들이 아주 많이 본 우리나라 영화 역대 3위라는데 놀랐다.
어쨌든, 중국인은 만추를 어쩌면 그들의 이민史 연결해 생각하겠거니 ... 한참했다.
숨막힌 비닐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순간으로 변할 때 이제는 좀 나아졌겠거니 했겠지!
그런데 옥자 남편이 왜 죽였냐고 물어보는 그 순간에는
현빈은 바보 같은 탕웨이와 같았다. 내가 안죽였다는 말보다,
(물론 남편이 덤터기 씌울려고 했다는 느낌도 들었으나...)
그 아줌씨가 어디있냐고 물어보다니,
나도 그런 걸까! 이제 약간 숨쉬고 있는 현재에서
빠져나와 정말 살아있을 방법을 찾아야 되는데,
바보같은 질문을 날리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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