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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이란 무엇인가 - 출판에 관한 모든 것 (세계판) 본문
출판이란 무엇인가: 종이책에서 전자책까지
The Publishing Business: From p-books to e-books (2014/07/14)
켈빈 스미스 지음/이재석 옮김 한기호 감수 | 안그라픽스 | 2013.8.5
책이 잘빠졌다. 여백도 잘 살렸고, 그래서 그런지 지루한 감은 들지 않았다. 빨리 읽기는 했으나 정확히 이 책을 통해 깊은 지식은 얻지 못한 것 같다. 가볍지만 통밥을 보여주는 책정도. 하지만 신기루 같다는게... 4~5명 함께 읽으면서 논의, 실천과제를 토론하고 발표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난 혼자 읽었네, 일독은 한숨에, 두번째는 꼽씹고, 실천과제도 읽어봄.
요샌 자신의 책을 출판하는 '자가 출판' 분야에 벽은 사라졌다. 초판 1,000~3,000부를 찍을 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기회겠지. 전자책으로 출판(MS 워드 사용할 정도면 충분한 기술)해서 독자의 반응을 보고, 그것으로 종이 책을 나중에 출판해도 되니까 말이다. 아쉽게도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적용하기는 마뜩잖지만, 아마존에서 하는 Kindle Direct Publishing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 ... 한국 교보문고 사이트도 비슷한 서비스를 한다. 하지만 한번 출간해두면 전 세계 사람이 구입하는게 생산자 입장에선, 한국어 사용자는 아마존을 잘 들어가지 않겠지만 말이지...
전면 컬러판에 도표는 잘 정리되어 있고, 감수자까지 둔 안그라픽스의 덕분인 듯.
하지만 책에서 인용했듯이 양질의 편집 요구와 주장은 옅어지고 있음이... 출판종사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론, 마치며에 있는대로 '21세기의 두 번째 10년(2010~2020년)은 출판 경력을 개발하기에 아주 좋은 시기이다.'-188 로 생각할 수 있겠다) 수입과 수요가 줄고 있으니까! - 오늘날 출판 환경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은 양질의 편집에 대한 요구와 주장이다- T. Woll <수익을 내는 출판 4e> -30 재인용. 전자포맷과 종이포맷의 차이가 있으니 그렇겠다. 중간 중간 인용 구절은 또 다른 울림을 주고, 통찰을 주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원고의 의뢰와 확보, 출판 목록의 구축은 출판의 가장 기초적인 토대-96 전엔 출판사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게 편집과 종이책으로 만드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기술의 발달로 대행해주는 곳도 있고... 시간이 흐른다는 건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유일한 알람.
* 독립 출판(인디 출판)인 동시에 자비 출판(vanity publisher)은 IT란 기술로 접근을 용이하게 해준다는 측면만 있지 않다. 오히려 댄 브라운이나 존 그린샴같이 인지도가 높은 사람은 더욱 많이 팔 수 있겠지만, 주목을 받고 싶은 신인은 더 힘든 경우. 독서가 입장에서도 정말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니까, 검증된 작가의 책을 선택하는 건... 이런 면에선 음반업도 비슷하다! 책에서 '분노하라'를 언급하면서 출판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제약이 없어졌다. 분량도 중요하지 않고, 동영상도 담을 수 있다. 그렇다. 모든 제약이 없는 그 순간부터 시작(기획)하면 되는 것이다.
* 어쨌든 이 책 출판이란 무엇인가는 IT 혁명이 정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아마존이란 가상의 사이트가 현존하는 책 판매 1위일 것은 통계를 보지 않아도 뻔할테고, 예전 중.고등학교 근처에 있던 동네 서점은 사라진지 한참이니... 산업혁명은 일자리를 만들고, 사람의 여가를 만들었다면 IT혁명은 왜 자꾸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만드는지... 그것도 컴숙련공이 이렇게 부정적인 시각이 되었는지... 그렇다 긍정적인 측면도 아주 많다. 정치에선 예전과 달리 인사청문회 상황을 바로 알 수 있고, 퍼뜨려서 안될 사람을 안되게 만든건 IT 혁명의 긍정적인 요소가 아닐까? 더 찾아보면 많을 듯... 출판 분야만 봐도 유통 분야는 정말 혁신적이며, 환경과 밀접한 종이책과 다른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부분도 있으니 모든 것이 일방적인 긍정 요소나 부정 요소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음을 이해해야 할 듯.
*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낀 건 진입장벽은 정말 낮다는 것. (매출 높은 출판사가 된다는게 쉽다는 의미는 아니다)
* 세계 큰 출판사 이름을 이번 기회에 알 수 있었다.
* 플랫폼을 구축한 아마존은 퍼블리싱과 유통을 한꺼번에 담당해준다. 영어로 책을 낼 수 있다면 기회는 그만큼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아마존의 한국 진출을 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냥 사이트만 구축해두고, 독서가,작가들을 유입시켜 한국도서 유통 플랫폼을 곤고히 해나간다면 엄청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애플처럼 규제로 막으려 들것은 불문가지. 특히 출판업의 경쟁력이란게 자국영화 쿼터제 같은 방법을 찾아야 활성화될텐데 하는 생각이 ... ... ...
-2010년 매출액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출판사는 20곳이었다. 그중 10개 출판사가 북대서양 지역(미국과 캐나다가 4곳, 유럽이 6곳)에 본사를 두고 있다. 순서대로 나열하면 피어슨 Pearson (매출이 80억 달러 이상), 톰슨로이터즈 Thomson Reuters, 월터즈클루베Wolteres Kluwer,베르텔스만Bertelsmann, 아세트, 맥그로힐에듀케이션 McCraw-Hill Education, 그루포플라네타 Groupo Planeta, 센게이지러닝 Cengage Learning, 스콜라 스틱Scholastic이다.-32 전략적 차원으로 본다면 영세 출판사 대형 출판사의 영업형태나 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시장을 큰 방향은 메이저가 정하고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 교보문고는 대표자적 성격을 지니지 못한 절름발이 같다. 제대로 된 방향, 환경보호까지 되는 그런 쪽이라면... 그렇게 생존에 대해서 영세출판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언제나 레드와 블루는 함께 한다고 보기에(이건 오롯이 내 주장)
- 신규 ISBN(도서 출판물에 부여되는 고유번호)의 수를 계산하는 것으로 한 해 동안 출판된 출판물의 종수를 추정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왜내하면 동일한 책을 여러 형태로 출판하는 관행이 나타나면서 한 권의 책에 여러 개의 ISBN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34 잉 이책 읽고 알았다.
- 출판 종류?? 일반 단행본, 아동, 오디오북, 교육, EFL/ELT, 학술, 논문, STM, 참고서, 종이/전자책, 저널/잡지/신문,
- 책에선 출판사가 10%의 순익을 남기는 분배표를 보여주는데 흥미롭다. 책이 10달러 일때 고객 판촉용 가격(할인가격)으로 8달러가 아닌 7.99달러로 책정하고,책 판매자가 출판사에게 5.5달러 지금 그렇게 될 경우 5.5달러에 드는 비용은 저작권 0.55달러, 제작비용 1.1달러, 마케팅, 창고, 유통, 비판매 재고 비용 1.65달러, 기타 간접비용(사무실임대, 봉급, 비용, 보험, 순수판매수입이 30%)인 1.65달러, 이렇게 출판사의 순수익이
- 출판사는 독자와 저자를 연결한다-69
- 콘텐츠라는 용어는 무형의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을 의미한다.-70
- 출판사와 에이전트의 관계... 우리나라에선 좀 다른 구조가 ... 왜냐면 작가를 대행하는 에이전트는 시장이 큰 경우네 필요하지 않을까? 그러나 이제는 필요하다 싶은게 에이전트(법을 잘아는 곳)라면 저작권 관련 대책도 잘 세울테고... ... ...
- 2010년 헬레네 헤게만은 저작에서 중요한 건 독창성originality이 아니라 원자작성authenticity라고 주장한다. -72
- 커뮤니케이션과 공급 경로 - 82
-출판브랜드와 임프린트
- 책을 불태우는 나치스 당원들,1933년 - 분서갱유가 독일에도 있었단 말인가? 검색해보니 2만 여권이 불태워졌고, 그때 파울 요셉 괴벨스가 연설을 했단다. 역시 그는 선동가!<독서의 역사>란 책 일부분을 검색으로 찾아줘 읽어 알았음.
- 독자들의 독서 습관이 바뀌고 있다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은 이제 깊이 몰입하는 독서방식(한 번에 하나의 텍스트에 집중하여 한 줄씩 읽는 방식)에 더 이상 익숙하지 않다.-135
- 도서관에선 대학 교재(대학교재가 아님에도)라며 신청 도서 거절당했는데, 이책은 왜 구비되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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