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여덟단어 - 이어지지 않은 듯 이어져 있는 여덟단어 본문
여덟단어 _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2014/04/13)
박웅현 지음 | (주) 북하우스 | 2013.6.11 1판8쇄
요즘 책은 꼭지별로 짧은(관련없는) 글을 쓰고 그것을 연결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각각의 꼭지(이야기)가 하나의 결과결말을 향해 모아지는 경우가 정말 드물다. 저자는 촘촘한 씨줄과 날줄을 의도했을지언정 이해력 부족인지, 능력 부족인지 그렇게 연결해 볼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이 책은 한결같은 방향으로 이끌고 나가 좋았다. 궤적이 '딸' 이야기가 약간 푼수(자식자랑이 왜 푼수인지는 모르지만 인용해 보았다)로 한편으론 자부심으로 느꼈졌지만.
이 사람 생각이 유일한 건 아니지만, 이야기 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잘 전달한 것 같다. 좀더 상상의 나래를 펼쳐 소설로 썼다면 나는 지쳐 읽지도 못했겠지! 다행히 수필로 적었기에 나름 쉽게 받아들인 것 같다....
여러가지 상념이 일어났고 사라졌지만 여덟단어를 정확히 기억해내려면 하늘보며 한참을 찡그리며 노력해야 되는게 현재 한계. 일관성 있는 이야길 읽어 좋았다고 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말을 쓰는 건 역시나 책은 읽는 사람의 능력에 반응한다는게 맞는듯.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좀더 올바른 시각으로 삶을 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7 ==>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다른 사람이 보는 견(見)에 대해 궁금하긴 하니까!
공부의 본질은 뭡니까? 서울대학교에 가는 걸까요? 공부는 나를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사회에 나가서 경쟁력이 될 실력을 만드는 게 본질이에요. 스펙은 뭘까요? 그야말로 포장입니다. 알맹이는 본질이죠. - 59 ==> 7 habit의 2법칙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라begin with the end in mind'는 것과 이어져 있지!
고전
그러니까 준비할 수 있어야 해요. 고전을 만나기 위해서는, 함부로 씹다 버린 껌처럼 여기지 않으려면 준비해야 합니다. -86
< 첨성대 소개글과 함께 읽다보면... > ==> 혼자 살수 없는게 사람이니 이런 소통이 필요하고 그런 소통을 가치로 두면 고전을 이해하기 위해 준비해야 된다는 의견도 나름 수긍이 간다.
내 현재 상황에선 현재란 단어가 참 와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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