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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파운데이션- 마음컨트롤

1incompany 2014. 7. 7. 22:10

 

제2파운데이션 Second Foundation (2014/07/07)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1판1쇄 2013.10.4

 

뮬이 돌연변이mutation라는 이야기에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과 '삶의 과학The science of Living'을 우연히 읽었지만 모호하거나 너무 광범위한 사실에 매몰 되버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3권을 읽으면서, 역시 재미가 우선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변이variation 발생 자체가 어떤 방향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자연 선택(적응이 아닌) 혹은 개연성 없는 발생(? 우연성)이란 나름이 답을 가지고 읽고 있어서 그런지, 거기엔 로마쇠망사의 영향이 크다만.

 

뮬 Mule인줄 몰랐다. 아흐 알고 있는 단어였는데도 말이지... ... 과대망상.

 

뮬은 사람의 정신을 컨트롤한다. 제2파운데이션은 사람의 눈을 봐야만 컨트롤 하지만, 뮬은 전지전능할 뿐이다. 아쉽게도 그렇기에 뮬 스스로가 함정에 빠져 해리 셀던 프로젝트는 유지될 수 있었다. 뮬이 지배한 시간은 짧았다. 그럼에도 전체의 구속력은 유지되고 있었는데, 칼간의 군주가 다시 자신의 제국을 건설하려고 했다. 파운데이션 주민들은 제2파운데이션의 존재를 상생으로 보기 보다, 외려 주체 의지 없이 컨트롤 당한다는 것, 그리고 플라톤의 철인 정치가 구현되는 것 자체가 오히려 큰 반감을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 끝은 다행히 해피엔딩이다.

 

드뎌 전작 3권을 읽었는데, 모티브는 신선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등 많은 SF 소설에 여기에 언급된 것들이 많이 차용되고 있음을 알았다.

 

과학만큼이나 인간의 심리학이란 분야가 중요한지 몰랐다. 그렇다.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답없는 처세술로 보일지 모르지만 심리학 자체를 자신을 제대로 알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면 결국엔 해피엔딩이 아닐까!  마지막 내용은 '말없이 도와주기'로 짧게 요약할 수 있겠다.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을 보고 나면 심리역사학이란 분야가 정말 있는 줄 착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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