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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포지셔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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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포지셔닝

1incompany 2014. 9. 27. 23:49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2014/09/27)

사이토 다카시 지음/홍성민 옮김 | 뜨인돌 | 1판17쇄2011.5.26 1판1쇄2009.10.26


<총.균.쇠>를 읽지 못했다지만 비슷한 느낌의 책을 만났다. 하지만 괜찮은 판형과 프롤로그에서 밝힌 통사적인 접근이 아닌 다섯 가지 힘 -- 욕망, 모더니즘, 제국, 제국, 괴물(자본주의,사회주의,파시즘) , 종교(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 에 대해 저자가 공부한 것들의 관련 맺기를 통해 설명한다.


집에 두고 읽지 않고 반납하기는 싫어, 토요일임에도 도서관에 가지고 가서 직접 읽고 반납완료. 집중모드로 세시간 보낸 것은 뿌듯.


역사책을 읽을 땐 언제나 그 사람이었다면 이란 가정(假定) 해보는 게 난 일반적인데, 저자가 집중시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동적인 지식 습득에만 치우친 날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다섯가지 힘에 집중하기 보다, 몰랐던 역사의 한순간을 나만의 방식으로 저장해보고 다른 책을 통해 검증해봐야지 하는 시각으로 읽었다.


예상도 못했던 마지막 부분에 우석훈 씨가 백과사전적 지식 추천(?)이 뜬끔 없어 뻥찌긴 했다. 일본의 역사


사이토 다카시의 주장이 언뜻 고개가 끄덕이는 면도 있지만 사실 나열에 감정이입이 없는게 아쉽다. 2차대전을 일으킨 일본人임에도 그렇게 파시즘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객관적으로 쓰기만 한다고 되는건지... 역사를 사실로만 파악하고 궁금할 때만 알 수 있는 방법은 구글神만 있으면 된다. 그 사실의 연결(해석)을 통해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나아가자는 바램이 없다면 왜 역사를 알려고, 생존의 시간만으로도 지친 현대인이 이 책을 읽겠는가!


책 속 내용과의 교감 (편하게 적다보니 다시 읽어보니 잘난체 한 내용이 대부분인 것 같다. 하지만 생각의 흐름대로 적어보는게 이 종류 책을 읽을때 또 배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고치진 않았다. 나역시 짜깁기인데... ^^; 빈수레가 요란할 뿐임을 압니다. 혹시 읽다가 기분나빠하시진 않으셨으면 해서...)


Desire
1장. 욕망의 세계사 - 물질과 동경이 역사를 움직인다

1. 세계를 양분하는 근대의 원동력 - 커피와 홍차

- 존재하지 않는 욕구를 만들어낸 ... 커피.

- 커피 지배는 사람 손이 많이 가고 혹독한 노동을 필요로 하는 농업입니다. -28

- 17세기 유럽의 맥주 소비가 많다는 것을 알면서, 헤겔의 변증법을 인용해서 반동으로 커피가 유명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

- 검색하다보니, <유럽의 음식문화> 맛시모 몬타나리. 같은 책에서 나온 이야기이 짜깁기식 해석이 들어가 있을 수도... 그렇게 예전에 책읽다가 저자와의 지적대결에서 매번 졌던 나는 이제서야 그들의 이야기에 객관적인 그 무엇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폄훼하려고 짜깁기식이란 말을 쓴게 아니다. 우석훈씨의 글을 읽고나니, 백과사전적 지식의 빈틈을 알기에 써본 것이다. 구슬 자체로도 가치가 있지만 꿰어야 보배이듯 말이지.

- 보스톤 차 사건이 미국의 독립을 촉발시킨 것만 알았는데, 그 반발로 비싼 홍차대신 커피를 애용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


반대하고자하는 것에 대한 음식(?)이 커피가 아닐까! 헤겔의 반동 작용(뉴튼의 반작용이든)을 크게 보면 변화한다는 절대진리 속에서 비춰보면 그 변화의 진리에 커피가 똬악~~ 포지셔닝하고 있기에 지금도 인기있고, 뉴욕보다도 대한민국 서울이 스타벅스가 더 많고, 지금도 회원 안내 메일로

- 커피를 키우기 위해 아프리카를 식민지화 시킨 유럽의 만행(?)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우간다98%, 브룬뒤82%,에티오피아75%,르완다71%(년도미상)인지는 모르지만 언급된 네 나라는 커피 가격에 따라 그 나라의 경제가 좌지우지될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아프리카가 잘 살게 되려면 ... 이런 비합리적인 것을 정상적으로 되돌려야 된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그 생각이 상상이라는 실천할 수 없는 공허함을 달고와 가슴이 아프지만)


2. 세계사를 달리게 하는 양대 바퀴 - 금과 철
3. 욕망이 사람을 움직인다 - 브랜드와 도시



Modernism
2장. 서양근대화의 힘 - 모더니즘이라는 멈추지 않는 열차


1. 근대화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 모더니즘이 시각적인 어떤 단어로만 알았다. 네네 빈수레가 요란하죠^^; 그런데 mordern이란 영어로 보니 딱 이해가 되면서 박노자씨가 예전부터 말한 근대화는 모든게 사라져야 될 것이고 현대화는 모든게 좋은 것인가 하는 이야기의 뿌리를 제대로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 모더니즘이 인간의 감각중에 시각을 중시했다는 것(보이는 것만 믿는)으로 설명하더라.


2. 자본주의는 기독교로부터 생겨났다
- 베버의 이야기는 이렇게 기독교와 연결해 들으니 기독교가 자본주의를 이끈게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 자본주의를 변화시켜 현대의 자본주의 결점들 속에 빠져 힘들어 하고 있는 것임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었다.


3. 경시된 근대의 ‘신체’

- 이것이 실존을 잉태시킨 이유이기도 했을 것이다.



Imperialism
3장. 제국의 야망사 - 군주들은 왜 영토 확장에 혈안이 되는가

1. 야망이 만들어낸 ‘제국’이라는 괴물
2. 성공하는 제국 실패하는 제국
3. 세습은 제국 붕괴의 첫걸음


- 제국에 대해선 너무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으니... 거기다 로마 이야긴 제법 정리해서 그런지...

- 하지만, 공화정의 시대가 500여년간 지속된 것과 황제 시대도 200년 간은 진행되었고, 그 멸망에 기독교가  자리 잡았다고 보는 시각은 처음 알았다.

- 역시나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과 이어짐으로 ....


Monsters
4장. 세계사에 나타난 몬스터들 - 자본주의, 사회주의, 파시즘이 일으킨 격진

1. 현대세계를 지배하는 자본주의
2. 20세기 최대의 실험, 사회주의
3. 위기가 만들어낸 파시즘이라는 괴물


- 관념론적인 테제엔 집중이 안되더라! 자본주의가 결점없는 시스템도 아니고, 오히려 어제 들었던 피케티 교수의 책 이야기가 훨씬 도움이 된다.(http://www.youtube.com/watch?v=qlXrGfWrhkE)

- 왜냐면 자본주의의 폐해는 당연함으로 거기에 설명을 더 듣기보단 해결책을 보는게 낫다.

- 사회주의 역시 자본주의 해결책이 아님은 당연히 하는 것이니 관심 없고,


Religions
5장. 세계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종교가 있었다 - 신들은 과연 세상을 구원했는가

1. 세계사를 움직이는 일신교 3형제 - 유대교 ? 기독교 ? 이슬람교
2. 암흑이 아니었다! - 재인식되는 중세
3. 이슬람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것들


- 종교의 영향을 무시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십자군 원정만 봐도 ... 다만 현재에도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IS]와 연결해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음 하고 바랄 뿐이다.

-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면세가 아닌 세금 부과를 통해 우리나라 개독교를 필두로, 불교, 문선명씨가 만든 종교가 정신을 차리기 바랄 분이다. 왜냐면 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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