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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소설읽는 이유 한가지 찾다

1incompany 2008. 7. 2. 21:28

사랑하기 때문에(2008/07/02)

기욤 뮈소 지음/전미연 옮김| 밝은 세상|초판18쇄 2008.6.5


소설 정말 안 읽는다. 그러나 세상은 우연이다. 까페 회원의 독후감에 필이 꽂혀 빌리지도 않고, 잠시 소유(돈주고 소설 책을 구입한 건 정말 오랜만이다. 소유보단 읽고자 하는 이에게 줄 것이기에 잠시 소유 표현해 보았다)까지 하고 읽게 되었다.

 

현실의 부당함을, 현실이 인간의 갈망/욕구/꿈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데 소설만한 것은 없다- 마리오 바르가스 료사

100% 공감이다. 환타지 소설 외는 읽기를 거부한 내게, 요즘 현실의 냉혹과 부조리는 ......  소설 존재 이유에 답이 될 만한 구절을 찾은 것으로, 부족한 삶의 시간에 틈을 내어 판타지 소설을 다시 한번 읽어 볼까 하는 유혹이 들끓고 있다.

얼마나 재미난 글을 쓰기에 85주 1위를 하는 책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이 책 역시 백만부가 팔렸다는 정보에.
 
경쾌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줄거리를 말할 수 없는 구조를 지니게 한다. 스포일러가 될 수는 없지 않은가!

경쾌하단 표현이 내용이 가볍다는 것이 아니라, 묵직한 주제를 가벼움에 담았다는 표현을 쓰기 위해서 적어보았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서 가벼움이 틀리고, 무거움이 옳다란 기준을 무너뜨리자란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 역시 그러하다고 본다. 잘 읽힌다고 내용이 가볍진 않은 것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사진을 표현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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