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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 수작 秀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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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 수작 秀作

1incompany 2016. 5. 3. 01:41

미세스캅2 (홍성창 기획/ 황주하 극본/ 유인식 김정현 연출)

http://program.sbs.co.kr/builder/programMainList.do?pgm_id=22000009200

시청중.

 

 

디테일을 잘 살린 드라마다! 출연하는 배우 각각에 개성을 잘 부여했고, 연기도 대부분 잘 했다. 거기에 줄거리를 통해 현실을 깨우는 드라마다! 뉴스는 엉망이나 드라마는 이렇게 시대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시그널'과도 맞닿아 있단 느낌을 받았다.

 

영리 병원법 관련 제대로 상상할 수 있었다. 예전에 하얀정글을 직접 영화관에서 가서 본 나로선 다 안다 싶었는데, 좀더 실감나게 상상할 수 있었다. 연대, 연대만이 살길일 듯...

 

현실과 100% 싱크율! 아니 알고 있다 했던 부분에 생명을 불어넣어 상상(?)할 수 있게 해줬다. 역사도 이렇게 알면 좋다는 것을 1박2일 하얼빈 탐방을 통해서도 알았었다. 내가 안중근의사가 되어 감옥에 앉아 있어본다면, 그건 100%이해가 아니라 1000퍼센트 이해가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게 새로운 이해가 생기는 것이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한 방법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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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김성령) 강력1팀장의 성깔(?)은 존경이다. 시그널의 "이재한(조진웅)" 형사와 같다! 올곧아야 하는 것.. 성깔은 드라마 내내 잘 표현한 것 같다. 패션니스타 같은 캐릭도 마음에 드는 게, 여자 팀장이니 이런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았을까!

 

다만 여성성이 더 옳음을 추구한다(?)는 건 전혀 믿을 수 없다. 고윤정 팀장의 성격이 그렇단 것이지 말이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다같이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는 것임을 살면서 얻은 유일한 깨달음(?)이기에... . 엄마라고 정을 추구한다는 건 믿을 수 없음! 여성으로 팀장까지 진급하기가 쉬웠을까! 그런데 거기에 자신만의 신념까지 갖춘 멋진 캐릭터는... 실재에 존재하기 어렵다!

 

또한 배대훈(이준혁), 강상철(김희찬), 정인겸(정인겸), 오승일(임슬옹), 신여옥(손담비)과 박종호(김민종) 등의 캐릭터를 통해 작지만 모든게 EL캐피탈(문제는 돈)로 이어진 이야기는 한결 같은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어 좋았다. 사람 사는 내음과 함께!

EL 캐피탈의 실상과

누명쓰고, 하지만 진범을 잡아 풀려난 이야기,

캐피탈 금고 화면CCTV 보면서... ... ... (일본 자본...이란 설정도 사실같더라!)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현대를 살고 있는, 지금을 살아갈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다행한 건, 박우진(장현성)씨와 고평식(윤주상) 배수민(이미도)씨 등등의 역할이 적재적소에서 잘 보여줘서 지루하지 않고 기쁘게 보았다. 다음주 2회 남았군!

 

오버같지만, 오디푸스 컴플렉스(아버지를 죽였다는 점에서^^;)의 이로준(김범) 연기는 빠담빠담 이후로 ... 그만의 세상을 잘 만난 듯 하다!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있어 이렇게 만난 것 같은데... (시장이 좁으면, 중국에도 가야할 듯... )다행이다 싶다. 그렇기에 이렇게 다양한 배우들을 볼 수 있는 것이겠지! 서정미(차화연)씨와 백종식(최진호)씨 뿐만 아니라 단역들이 대부분 잘 나온 것 같다!

 

* 손담비가 연기를 좀더 잘하면, 연기를 못한다는게 아니라 강력계 팀장으로써 포스가 된다면 3탄은 그랬으면 하는데...  미세스캅1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뭐 그래도 역시나 ! 시그널와 비슷한 메세지에 반했다! (아니면, 김희애와 김성령을 번갈아 기용하면서 CSI 같이 되면 좋기도 하련만!!)

 

이 글 쓰면서 이미지 하나 올릴려고 홈지에 가보니 라미란을 미세스캅3으로 하자는데... 그건 아닌 듯하고... 김성령이 한번 더 맡아도 되겠다 싶은데...ㅋㅋ

배우사진이 부족한 듯해서 SBS에 있는 이미지 하나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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