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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 양의 질적 변화??

1incompany 2013. 6. 24. 00:43

독서 천재가 된 홍 대리 (2013/06/24)
이지성, 정회일 지음 | (주)다산북스 | 초판 28쇄 발행 2012.1.15

책 내용의 관심보다 '홍대리'란 꽂혔다. 그러다 책읽기가 나름 취미니까 잡았다. 검색해보니 주식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었더라. 그런데 기억도 안나고 ... 다행히 후기가 있어 되새김은 했으나... ^^;

스토리텔링이고 뒷부분에 도서목록과 5인이 1년 365권 읽기 성공 후기가 있는데, 이것은 뭐라 해야할까? 양을 채우다 보면 질적인 전환이 이뤄진다는 그런 "질적 전환"!


뭐, '책읽기' 하면 소심심고하고 자신의 깊이를 가지는 건 나쁜 일은 아니니까, 예전엔 독서 자체가 마케팅이 되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요샌 그런 시선엔 무대응하기로 했다. 자신만의 프레임으로 읽고 느끼고 배우고 감사하고 공감되지 않는 부분은 한쪽으로 밀어두고 다시 일깨워질 땐 다시 노력하면 되는 것이니... 하튼 나자신이 독서의 증거가 되고 싶진 않다.

부연해보면, 공부기술(조승연)에서 "미국 대학의 지도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막연히 학교공부만 하는 것은 인생을 실패하는 지름길이다.’ 라고 말한다."는 대목을 읽고서 그때부터 전략적 사고를 하려고 노력했다.
 

책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서문에 있는 한 구절


나는 독서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향유하는 독서, 지식을 얻는 독서,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 이 책은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다-10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읽기를 습관으로 만들고, 제대로 읽는 법 그리고 궁극에는 저자를 만나서 배우고, 커가는 독서에 대해 이야기로 만들어 풀어 놓았던 책.

 

_______
책읽기(독서)를 숭배(?)한단 느낌을 받았다. 그럴 수 있겠다!


하지만 나 같으면, 책을 읽겠는지, 그 책 저자의 강의를 듣겠냐고 묻는다면 난 직강을 듣겠다! 물론 그 책의 끌림이 더 생긴다면, 분명 책도 읽을테지만.

그냥 읽다 보면 마음이 일어나고 알아가겠지란 막연함은 경계해야할 것으로 본다. 해당 자료를 검색해 보고, 다른 사람 독후감도 읽어보고, 다큐도 찾아 보는... 그렇게 책읽기는 하나의 방편일 뿐이다 싶다.

 

줄긋기
'논어'를 읽기 전이나 읽은 뒤나 똑같다면 그는 '논어'를 읽지 않은 것이다.-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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