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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이야기 2부 : 끝나지 않은 전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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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이야기 2부 : 끝나지 않은 전쟁

1incompany 2014. 8. 14. 15:06

노근리 이야기 2부 : 끝나지 않은 전쟁 (2014/08/14)

정구도 원작, 박건웅 만화 | 새만화책 |초판1쇄 2010.11.25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정부인가?


너무나 당연해서 할 필요도 없는 질문인데, 거기다 이런 상황이 1950년이 아닌 2014년에도 계속되는 질문이란게 답답하다. [세월호 참사]의 사건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으려는 세력(정부는 아니겠지?)이 있다는 현실이 2부가 존재 이유를 높혀준다.


본래는 1부, 2부로 나뉘는 이유를 몰랐다. 1부만으로 괜찮을 것 같은데, 그렇게 4년 만에 2부가 출간되었고, 보고나니 2부의 필연성에 공감한다. 그리고 두권 다 보시라 권한다.



6.25가 발발한 그 당시는 스스로 나라 지킬 힘이 없어 미군이 주가된 유엔군 참전으로 그렇게 되었다는 변명을 할 수 있겠지만, 현재는 왜 그런걸까? 그런 의미에서 이 만화 1,2부는 꼭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 만화란 접근성이 용이(容易) 하니까 꼭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당연한 질문도 꼭 해야 하며, 그래야만이 한발짝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곁가지로 박건웅 만화가에게 웹툰으로도 ... ... ... 난 웹툰을 보지 않지만, 요샌 대부분이 그렇게 보고 있다고 하니 말이다.



기억해야 할 일들은 기억해야 한다. 잊지 않아야 할 일은 잊지 않아야 되듯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잊지 않겠습니다. 보단 기억하겠습니다란 말이 더 낫지 않을까? 부정 어감보단 긍정 어감이 더 오래 가니까.........

노근리 이야기 1,2부를 통해 느끼고 배운게 많아서 제안해 본다.


정은용,정구도 부자가 있어서, 만화로 나마 인권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전쟁의 참상을 잊지 않고, 그렇게 그 노력이 아직도 끝나지 않고 긴 노력으로 그렇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 믿기에 그렇다. 정은용님의 작은 시작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 이건 잊지 않아야 겠다. 그것이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한 민간인 살상 사건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책 마지막에 있는 지도에 표시된 160건의 사건 (진실화해위원회에 의해 규명(2010.7.12 까지)된 53건 포함)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의도치 않게 내일이 8월15일이다. 우리에겐 해방이 일본에겐 패전으로 기억될 그날이...


기억할 건 기억하자... 노근리 이야기 2부가 말하는 건 그 작은, 작지만 소중한 기록과 노력이 만들어낸 큰 결과(?)를 이야기한다. 


우연히 만난 책 제목이 [인권은 정치적이다 A very short introductiion: Human Rights] 앞뒤 페이지를 넘기다가 난 이 노근리 이야기2 를 통해 다 알겠더라! 그래서 이 책은 책꽂이로... ...


줄긋기

1994년 4월20일 원고는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라는 제목으로 드디어 출간되었다.-49

"한 권의 책이 출판될 때는 책 자신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납니다"-49

1994년 6월 드디어 희생자, 생존피해자,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되었다. 노근리 미군 양민 학살 대책위원회-56

1994년 7월 5일 - 노근리대책위원들은 클린턴 미 대통령 앞으로 노근리사건에 대한 사과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준비해, 주한 미 대사관을 방문했다. (첫 방문)

국회도서관 - 6.25 당시 노획한 북한 자료 마이크로 필름 목록집 - 광화문 우체국 건물에 있는 통일부 북한자료센터에 보관.

조선인민보의 [전 욱]특파원이 미군 철수 후 노근리에 들어와 학살장소를 취재하여 보도한 1950년8월19일자 기사였다.

1994년 7월9일 평양방송에서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망 소식을 보도

1994년 9월27일 성수대교가 붕괴하여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1994년 10월에는 북미 제네마 협정이 체결되어 한반도 위기가 해소.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하여 7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1996년 8월 5일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게 군사반란혐의로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이 구형되었다.


노근리 사건을 '학살(massacre)'로 표현하지 않고 '대량살해(mass killing)'로 적고 있었다.-155


김대중 대통령, <위싱턴 타임스>와의 인터뷰-우리는 진상이 밝혀지면 미국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 정부의 신속한 진상규명 자세를 환영하며, 또한 불행했던 노근리사건과 미군의 참전 의미를 혼동해선느 안 됩니다.-190


노근리사건을 보도한 AP의 최상훈, 찰스 핸리, 마싸 멘도사 기자가 퓰리처상 탐사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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