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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전쟁 - 제목이 이정도는 되어야 읽게 되는 걸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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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전쟁 - 제목이 이정도는 되어야 읽게 되는 걸까!

1incompany 2017. 5. 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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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언제 읽었는지 모른다. 그냥 월급이란 단어로 검색해 두권을 읽었고, 혹시나 싶어 써둔 후기에서 찾아보니 있다! 그런데 책 내용은 연결되지 않고... 서평 검색하다, philosophical.one/posts/salary-war/ 에서 "나는 마이너스 통장을 주로 공모주 청약 증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공모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 일 수준으로 워낙 높기 때문에 실제 청약이 되는 물량은 신청 물량의 극히 일부분이다. 따라서 실제 청약이 된 물량은 자기 자본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며, 큰 금액을 마이너스 통장을 통해 며칠간만 대출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자는 만원이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좋은 정보를 찾았다. 마이너스 통장. 필요하구만!

 

월급전쟁 (2017/05/02)

원재훈 지음 | 리더스북 | 2012.

 

재테크 책을 왜 다시 읽었을까!? 이 분야는 이제 읽지 않기로 마음먹고 있었는데! 독후감을 쓰고 싶어서?

 

중요한 것이 현재이고,  급여 올리는 건 재테크가 아니라 자기계발 분야임으로 ... (말장난 하자는 건 아님)

 

월급이 왜 통장을 스쳐가는지 모르는 사람은 월급쟁이뿐이다.

 

인간이 돈에 관심 없다는 건 자본사회에서 거짓이고... 본심이라면 졌다고 인정하는 꼬라지! 어쩔 수 없이 제한된 돈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방법을 찾는게 가장 현실적! 도피만 하기엔 살 날이 제법 아니 많이 길다. 2013년 4월 부터 쓰기 시작한 "편한 가계부 Pro"을 이제야 정리해보고 있으며, K뱅크 계좌를 만들었고, 카카오톡도 가입해 송금도 해보고 있는 중(송금수수료 이벤트 한다고 해서)이기에... 다시 간명하게 써보면 제목은 진실이기에 오히려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렇다! 빼기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세상에 거져 얻을 수 있는 건 부모 밖에 없는 것 같다! [ 차이나는 클라스 9회 장하성님의 [불평등 이야기]와 덕분(?)에 빠른 정리가 됨. 3번 정도 빠르게 읽었다. 모른다기 보다 실천할 수 있는 트리거를 찾아야 함으로... ... ...

급여 생활자라면 읽어 보길 권한다. 물론 언제나 SayNo 님의 글을 먼저 읽어볼 것을 추천하고...

 

결론내고 읽지는 않겠다 했는데, 쓰고 읽어보니 ... 고정관념에 쩐 자신을 보고 있다. 관점을 달리 하기 위해 쓴 것인지 모르겠군! 자본사회를 인정하고 모색을 포기 하지 말자는 결심으로 쓰고 있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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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놀란게 두가지!!

 

하나는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세금을 내고 있을 줄이야... 언어 온도를 높혀 전개해보면, 소득에 상관없이 간접세(부가가치세)는 무조건 꼬박꼬박 10% 세금을 내야 한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하지만 그것을 연결해 생각보진 않았다. 쪼잔하게 보자, 100만원 받아 전액을 그 달에 저축도 못하고 다사용하는 사람은 10만원의 세금을 납부한 것임을 알까? 수도세나 전기세 처럼  사용하고 내는 세금이 아니라 그냥 가져가는 거다! 물론 여기에 부자도 동일! 하지만, 그들은 법인으로 소비하기도 하고, 회계사를 고용해 절세할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유리 지갑자 비교할 순 없다! 여기까진 어느 정도 아는 사실!

 

그런데 건강보험료를 보자!  소득 구간별로 얼마씩 내는 건 알았지만! 이건희를 비롯한 최상 소득층도 동일하게 낸다는 사실은 관심이 적어 분명히 알지 못했다. 부언해 보면 계층을 나눠 세금을 걷고 있는데,  월 750만원 이상 받는 사람은 동일한 금액을 낸단다. 1조 단위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나 750만원 월급 받는 노동자(언제 짤릴지 모르는)와 동일한 금액 납부중인게야! 이게 무슨 말이냐면 돈많이 버는 사용자의 경우 오히려 세금 할인 혜택이 있다는 거다. 불합리가 법으로 버젓이 당당히 존재하고 있다!  저소득 계층은 감면 혜택이 없다. 

거기엔 국회의원 직업이 사법고시 패스한 법전문가와 의사 등의 가진자가 법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그래도 숫자로는 적으니 연말정산의 세금 혜택 항목으로 달래고 있기도 하고... ...

 

고1 윤리시간에 배운 양육강식의 세계 사회!를 외우면서 ... 정의로운 세상이 아닌 건 알았는데, 자본사회인 대한민국에 사는 나 자신도 공정한 룰과 공평한 경쟁을 하는 사회가 아닌 걸 이렇게 뼈속까지 생각해본 건 이번이 ... 오늘로 다른 이에게 제대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비유(?) 하나를 발견했다.

다행한 건 촛불 힘으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단 느낌...

 

그리고 정말 놀란 건 발췌한 아래 단락에 있다. 가진게 맞을 수록 파워는 산술이 아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을 이제야 제대로 알았다!

연금 상품은 부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상품이다. 여러 번 강조하지만 재테크는 '부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단어다. 100만원 가진 사람들에게 1퍼센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1억 원을 가진 사람에게 1퍼센트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比)이란 돈 사회(자본사회의 winner takes all)에서 많이 소유한 자가 엄청난 힘을 가진다. 이제 개천에 용나는 건 불가능! 625전쟁으로 거의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 막내 삼촌 세대와는 다르다! 그래 놓고 젊은이들에게 열심히 하지 않는다(부분적으로 그런 부분도 존재하겠지만)는 건 합리적인 인과는 아니라 보는데.... 어머님,아버님을 설득하자. 이제 인터넷 세상에선 아버지 세대의 방법으로는 잘 살수 없음을 ... 그러니 좌/우파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 이성적으로 다른 방법을 써볼 수 있는 정치가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됨을! 다시 4대강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도 그래도 프리한19(객원 박혜진)에 본 19명의 아이들의 삶 중에 희귀병으로 죽은 이의 질문은 큰 울림이 되었다. 오프라 윈프리 까지 만났다는...  도전하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 ... 그래 그렇기에 서구의 젊음이들이 제한된 세상에서 계층간 경쟁한 SF 영화 '헝거게임'을 흥미롭게 본 것일 수 있겠다! 난 재미없었지만 말이지... ... 워워 발산은 이정도로 하고... 젊은이! 힘내자고, 그리고 세상을 개혁하자고! 나를 개혁하자고! (우와 몇년 전엔 이렇게 의욕이 가득했군요) 내 목표는 이제 내 삶을 내 의지로 살아보는 것. 내가 재미있어 가는 여행이 아닌 남이 보기에 재미있을 것 같아 떠나는 여행은 이제 스톱!

 

그렇게 알게 된 생존 비법(?)은 소비 줄이고, 저축 늘이는 방향으로 살고, 그렇게 돈의 파워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그렇다고 자신의 길을 잊지도 잃지도 포기하지 않아야 ... ...

 

독후감을 쓰며 휴일의 스벅에서 우연히도 스페인어 과외 받는 젊은이 둘을 보며... 다시 스페인어나 해볼까 생각했다. 마음 한구석엔 영어를 어느정도 해두고 해야지! 란 생각도 해보고...

 

그렇게 이 책은 현실 직시와 더불어 다른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단초가 된 것 같다.

 

집중해 제대로 읽어야 할 책과 달리 경쾌하게 빠르게 3번 간독 완료!

 

줄긋기

-건강보험 부담률은 월급수령액에 비례한다. 그래서 월급이 올라갈수록 많이 냄으로 인상율 5.4%가 적은게 아니다. 급여 오른 만큼 내다보면 240%가 올라보일 수 있다.
-거기에 국민연금은 4800만원 이상은 동일 금액을 납부한다. 이게 말이 되는 제도인가?
-1달에 5만원 투자해 책을 주기적으로 읽고 … 잡지 좀 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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