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스피노자:그래픽 평전-만화로 읽는 네덜란드 스피노자 본문

感 Book

스피노자:그래픽 평전-만화로 읽는 네덜란드 스피노자

1incompany 2015. 2. 28. 20:10

스피노자 그래픽 평전 (2015/02/??)
글그림 야론 베이커스/정신재 옮김/감수 서동욱| 푸른지식| 2014.11.5 초판1쇄


* 네덜란드 번역지원재단의 도움을 받아 출간된 책.


부러웠던 부분: 만화 끝 부분에 스피노자를 후원한 사람의 설명이 있었는데, 아담 스미스를 지원한 귀족(이름은 기억 안남)과 더불어 자본주의 궁극엔 이런 더불어 사는 삶이 필요하겠구나!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종교에 대항한 과학자로 과도하게 설정된 측면이 있다는 것을, 그렇게 내가 좋아한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야기를 좀더 알았고, 우연히 커뮤니티에 스피노자 책들이 소개되어 원저를 읽어보려했으나 부피가 엄청나 포기했는데 우연히 만화가 있는 걸 알아 일독했다.


그렇게 유대인이었지만 유대인을 부정하는 것으로 시작한 행동한 과학자. 하지만 단호히 주장하기엔... 그렇게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의 입장과 연결해보면서 즐겁게 읽었다. 세상을 이루는 요소가 불,물 이런 것이라 주장한 것과 달리 자연계 속에서 변하지 않는 원리를 찾고자 한 "인간"의 노력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


생각이 더 깊어지려면 그의 원작을 읽어봐야겠는데, 여유가 없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 이 책을 통한 과학자, 아니 현대인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 아버지의 빚을 거부한, 잡혀가지 않기 위해 라틴어로 쓴 첫 저서 등등 흥미로운 부분도 많다. 후원자들 덕분에 자신의 철학서를 제대로 써 낸 사람. 네덜란드 꼭 가보고 싶어졌다.

* 사과 나무를 심겠단 이야기는 하지 않았단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