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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의 법칙 - 그렇군!

함께 1incompany 2021. 3. 27. 14:41

단순함의 법칙 (2007/01/21)

존마에다지음/윤송이옮김|럭스미디어|2007.1.2|ISBN 8989822696 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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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읽다가, 다행히 누락된 이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원서로도 대충 읽었는데, 다시 정리하고 이 내용을 제 삶에 적용해보는 효과를 보고 싶네요! 다만, 명성에 경도되어 좋은 책인지 어떤지에 대해선... ... ... 읽고 판단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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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1

 

왜 읽게 되었을까?

 

순번까지 붙여야 할 정도로 많은 이유(?) 가 있긴 했다. 첫째로, 저자의 서문을 읽었다면 읽을 수 밖에 없는 책. 덧붙어 옮긴이가 쓴 서문의 수식은 매력적이기까지 했던 것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단순화하기=기본에 충실하기

 

둘째로, [란체스터의 법칙], [설득의 심릭학], [엔트로피], [롱테일의 경제학], [링크Linked], [블링크], [티핑포인트], [스마트초이스], [선택] 등등의 책을 통해 법칙化 된 것을 읽으면서 간단 명료함이 좋았고, 저자가 말하는 법칙의 생성 과정을 상상해 보는 것도 좋았기 때문이다. 네이밍을 하고 자신의 주장에 맞게 의견을 제시하고 예를 제시하는 것 아름답기 까지 하다.( 브랜드 관련 책도 읽어야 되는데^^) 그랬기에 읽어야 했다. 특히 블링크를 읽어본 독자라면 유사점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셋째로는 프로그래머로서 운영체제중 하나인 UNIX의 철학( http://en.wikipedia.org/wiki/Unix_philosophy )에서 이전 부터 익히고 있던 small is beautiful을 알았기에 읽고 싶었던 것이다. XP(Extreme Programming), Agile 쪽 부분에서 말하는 것들과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넷째로는 저자보다 옮긴이의 명성 때문이었다. 옮긴이는 공학과 예술이란 상반된 듯한 양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다들며 치열함과 창의성의 극한을 보여주어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마에다 교수님의 책을 한국에 소개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p11 은 저자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되었고, [컨버전스]라는 트렌드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 대목이기도 했다.

그럼, 어떻게 읽었는가?

서문에서 저자는 "단순함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단순함과 관련된 많은 질문이 담겨 있다." 란 방향을 말하고 있다. 제대로 된 질문이 주는 효과를 알기에 이해가 되기도 했다.

 

거기에 저자가 말하는 10가지는 저자 것이고 보편성을 얻기 위해선, 저자와 대화를 시도하며 읽었다. 후반부에 저자 역시 밝힌대로 앞 부분에 제시된 것은 명쾌했지만, 뒷부분의 것은 단순함이란 것과 연결 인과가 약했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제시한 내용을 읽었다면 후반부에 언급된 주장에 대해 좀더 나은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순함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두꺼운 책은 아니다 싶어 얇게 출간했다는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미소짓다. 그랬기에 2-3시간이면 완독할 분량임에도 물리적 독서시간을 길게 했다. 출퇴근하는 지하철에서 한 부분을 읽고, 멍하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방식으로 읽었다.

 

그럼 내용은 어떨까?

< 첫페이지에 있는 아이콘들 - 그림과 법칙이 연관되는데 한참 걸렸다.^^;>

 

그는 아이콘을 연상해 읽어내기를 바랬던 것 같다. 읽어보면 될 내용을 업급할 필요는 없겠고(사실 단순하기도 해서), 그가 말하는 10가지 법칙[Ten Laws]가 시험에 나오지도 않는데 외우는 수고따위는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의 통찰을 나누고, 생각의 힘을 키우고 그러는 것이 낫지 않겠나 싶다. 또한 사이트를 통해서 저자와 대화할 수 있으니 ... URL이 더 큰 정보가 될 것으로 본다. http://lawsofsimplicity.com

 

The Laws of Simplicity / John Maeda

The Laws of Simplicity is a 100-page book I wrote just as the Apple iPod was starting to take off and while I was earning my MBA as a kind of “hobby.” LOS has been translated into more than 14 different languages -- and has now been around for over a d

lawsofsimplicity.com

과연 읽을 만한가? 시간을 투자해, 돈을 투자해 재미나고, 예쁜 책이다. 내용도 깔끔하다. 과장 이상의 레벨에게 적합지 않을까 싶다. 업무나 과정에서 오는 복잡도에 힘겨워 한다면 단순함의 법칙을 무기로 나은 결과물을 만들 힌트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현상에서 법칙을 추출해내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책에서 애매했던 부분은?

 

마지막 부분에 이상하게 스토리텔링 책들이 가지는 두어 페이지가 애매했다. 화두를 던진다는 의도에서 이해는 되지만 생뚱맞다고 생각되는 건 나뿐일까!

 

줄긋기

디지털 기술은 삶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기본에 충실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일 뿐이다. 디지털오디오 CD는 소수에게만 허용됐던 비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저렴한 가격에 실제와 매우 근접한 품질로 감상하는 것을 가능케 했다. p10 (옮긴이의 서문에서) => [손이 지배하는 세상Die Hand]를 읽고 있었기에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