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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정치 – 지난 역사도 중요하지만, 지금도 중요해! 본문

닥치고 정치 – 지난 역사도 중요하지만, 지금도 중요해!

ikoob 2013. 2. 12. 21:24

닥치고 정치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2012/10/17)
김어준 지음/지승호 엮음  대화| 푸른숲 | 2011.10.14


(2013/02/13 수 새벽)

국정원女 사태를 보면서 아래 책 308 페이지 문구가 다시금 되새김질 했다. 거기다 요새 방송은 이미지를 만들어 5년 후에도 새대가리당 세력이 잡을 수 있게 하고 있다. -.-

난 이 방송을, 조중동과 방송 3사와 검찰과 국정원과 청와대와 다이다이로 싸운다는 생각으로 만들 거다-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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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7

대선이 코앞이다. 손이 가서 읽었다. 지승호씨와 김총수와의 대화였다.


2011년 후반에 출판된 책을 2012년 후반에 읽음에도 흥미로운 건 김총수의 이야기가 현실에서 어느 정도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1년 후인 지금에 오히려 읽으면 더 좋은 책이라 본다.


그의 말이 신뢰가 없어서가 아니라 확인용으로 읽는 내내 인터넷으로 사람들을 검색하고 사건을 검색하고 그 사람들이, 그 사건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읽고 있다. 이렇게 인터넷 검색하면서 읽은 책은 이번이 처음인데 다른 책도 이렇게 읽어봐야지!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출발
처음나온 사람은 조국 씨다. 거기에 강금실 씨의 이야기는 재미났다. 왜냐면 이 사람의 향기가 궁금해서 내일 특강을 신청했는데, 취소했다. 읽고 나니 자존감 강한 사람 이야기 들으러 갈 필요가 있겠는가! 나 같은 팔랑귀가! 난 오세훈 강의를 듣고 존경까지 했던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물론 이게 다 김총수가 심어준 선입견이지만! 단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이명박을 좋아하지 않았다! 자부심. -.-


1.좌. 우 무서우니까!
좌와 우를 생존을 대하는 두가지 방식으로 이야기 한다. 이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든, 가름부터 출발했던 사람이든 흥미롭게 읽을 만 하다. 문재인 이야기가 끝에 나왔는데 현재로선 예언이 맞아가고 있는지도… 안 씨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2. BBK
메리 리 변호사의 책이 출간되면서 흥미가 가긴 하지만, 여기에 대한 피로감은 다 있을 것 같다?! 나꼼수를 통해서도 정리했기에… 다만 MB의 돈 욕심에 대해선 1장의 우파 원형질과 이어져 보니 한결 MB 성격이 분명해지네! 물론 이건 김총수가 판단한 MB!


3.재벌
재벌에 대한 시각은 최진기 님의 강의를 통해서도 제대로 인식하고 있고, 이씨일가 싫은 것은 예전부터 말한 것이기 때문에 패쑤!

136페이지에 등장한 삼성 재산 상속 이야기는 정말 간명하고 탁월한 요약이다.
2000년 시작된 재판이 2006년까지만 따져도 담당 검사가 12번 판사가 5번 교체됐어. 2009년 5월 결국 이건희 폐하 쪽의 무죄가 확정돼. -138
금산분리의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게 바로 삼성이라고.-143
기 업은 항상 뒷방에서 정치와 거래했다고 하지만 우리 가카는 삼성맨을 자신의 선대위에 직접 꽂아버리시지. -146 –> 삼성출신인 선대위의 경제살리기 특위 부위원장 황영기(이재용의 편법 증여에 직접 연루되어 금감원 징계를 받은 장본인)와 홍보전략팀장에 지승림.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이 자기도 모르게, 굿모닝신한증권 도곡지점과 우리은행 삼성센터 지점 등 모두 7개의 자기 명의 차명 계좌를 개설해 50억 원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폭로했지-149


4.정치는 연애다
이제야 안다. 여유로운 사람. 생존을 넘어본 사람만이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김총수는 어떤 이야길 했을까? 그렇게 읽어 내려갔다.

이명박 정권 하에서는 여론조사도 필터링해서 받아들여야 해.-176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 거지. 공짜가 없다는 게 모든 일엔 대가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대가를 지불하면 그로 인한 이득도 반드시 있다는 소리거든-206
윤리의 문제로 만들어버리면, 불편하고. 마음은 손해 보는 장사를 하지 않거던. 그렇게 죄의식이 자극되어야 한다면 차라리 외면해버리는 게 사람 마음이라고-215
진보 진영의 방식이 보수적이라고 말하는 거야-215


5.공주와 동물원
음 정치는 반장(대통령) 선거에서 출발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해하면 재미난 정치 방향을 읽어 낼 수 있겠다.

자기 실체와 마주하는 데 연애만 한 게 없거든… 연 애는 내가 가장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가장 뜻대로 안 되는 상대와 만나는 거거든. 거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를 통해 자기가 누군지가 드러나지. 그걸 받아들이느냐 못 받아들이느냐는 별개의 문제지만. 그러면서 자신의 하이와 로를 경험하고 바닥과 경계를 확인하게 되지. 그 경계를 이어 붙이면 바로 자신의 실체지-267

뒷 부분의 깔대기는 대단하다! 날 만나야, 주요 정치인이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자랑한 김에 하나 더 하려고. 정치를 이해하려면 결국 인간을 이해해야 하고 인간을 이해하려면 단일 학문으로는 안된다. 인간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팩트와 가치와 논리와 감성과 무의식과 맥락과 그가 속한 상황과 그 상황을 지배하는 프레임과 그로 인한 이해득실과 그 이해득실에 따른 공포와 욕망, 그 모두를 동시에 같은 크기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섭해야 한다. 나는 통섭한다-


6장 가능, 하다.
김총수가 나름 대안 제시한 것이 나꼼수였군!

안 되면 할 수 없고 – 304

난 이 방송을, 조중동과 방송 3사와 검찰과 국정원과 청와대와 다이다이로 싸운다는 생각으로 만들 거다-308
두 달 뒤도 모르는 인간이 어떻게 20년 뒤를 이야기해. 그건 사기야. 자신 없는데 딴 길은 안 보이니까 사기 치는 거야. 도망가는 거야-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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