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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나이 먹음

ikoob 2015. 9. 15. 16:14

세계문학전집 278 노인과 바다 (2015/09/02)

어니스트 허밍웨이 지음/김욱동 옮김 | (주)민음사 | 3쇄 2012.5.14 1판1쇄 2012.1.2


1899-1961, 네번결혼!

단편 소설! 여유없는 마음에 그래도 가름으로 집중하려니 오랜만에 스벅에 갔다.

커피와 어울리는 책(작가 사진이... 산티아고와 닮아 넣었을까?)이다 싶어, 찍어 봄.


무방비 상태로 읽다간 언제 끝날지 모르기에 초치기(스마트폰은 스마트한 이용방식이 필요하다)로 읽었다. 소설은 128 페이지(해설과 작가연표를 포함하면 200 페이지 넘는다)인데, 108페이지 보는데 100분 정도 걸렸다. 대략 두시간 만에 끝을 보고, 해설은 집중보단 대~충 본 것 같다. 이 소설은 젊은이가 읽기엔... 하지만 알아야할 노년의 삶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아니지... 소설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테고...


인터넷으로 보트(동력으로 이동)와 요트(바람으로 이동)의 차이점, 청새치, 군함새 사진 검색 등등, 거기다 집중이 빠져 나갈 때마다 소리내어 읽어 많이 걸렸는지 모르겠다. 페이지당 글자가 많지 않았다.


구글 Keep 앱을 이용하는데 밧데리 땜에 동기화 사용하지 않음으로 되어 있어 메모한 것을 PC로 보지 못해서 아흐... 검색해 동기화 하는 방법대로 함. 아흐 이런 건 검색안하고도 해야 되는데, 인테넷 의존적 인간이다 싶다. 폰 유틸리티 중에 전원 절약 옵션에서 서비스를 죽여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 (스마트폰은 PC다)


미국은 1961년에 단절한 쿠바와 2015년 7월 20일 수교했다. diplomatic relations 이란 단어를 봤다. 위키피디아 연결 https://goo.gl/5UVonm

위싱톤 d.c에 쿠바 대사관 건물 사진도 있더라!


허밍웨이는 미국인인데, 쿠바에 산 적이 있는 건 알았지만, 뭐 007 시리즈(다니엘 크레이그)이 떠오르는게 당연한 수순이고, 강정호 선수 덕(?)에 마이애미 마린스 경기를 시청했는데, 거기서 마린스가 청새치이고, 마이애미면... 쿠바와 같은 바다일테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등등 그렇게 순식간에 많은 것이 연결되었다. 스페인어를 알고 있지만 바다가 el 인줄 알았는데 산티아고는 la mar이라 ... 양성명사인 것을 이번에 알았다. 그렇게 스페인어 실력 늘이고*_*. 그러고 보니 독일어는 das란 중성이 있어 차도 das auto라 했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 때 배우고 써먹지 못해 그런지 다 잊어버림). 연금술사 주인공이 "산티아고"였음도 떠올랐다.'무기여 잘 있거라'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가 그의 작품인 것을 이번에야 연결 할 수 있었다.


식의주(食,衣,住)는 살아 있는 인간이 넘을 수 없다. 공기없이 살 수 없듯이.. 나이(age)도 같다. 먹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의미에서 나이 먹다란 말이 참 마음에 든다. 벗어날 수 없는 것에 대한 숙명에 대한 열망이 뱀파이어와 진시황을 만들어냈지만 이런 식의 사실적 묘사도 필요하겠지!


1930년대의 불황과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작가가 겪었을 ... 지금 폐지 줍는 할머니(6.25를 겪은 세대)가 힘든 것과는 같을 수 있는... 그러면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데서 오는 허무감. 그는 스페인내전에 참가할 정도로 행동하는 지식인인 것 같다! 아이러니 하게도 현재는 시리아 내전으로 전쟁때문에 유럽으로 가는 난민이야기가 가슴을 아프다.


80 여일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는 건, 못 믿겠다. 읽다보니 제법 큰 물고기, 팔아서 생계로 먹을 만한 것을 낚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맞지 않을까... 비평에서 의외로 작가가 쓴 글들에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음도 밝혔다. ... 김무성씨가 말하는 강성노조 때문에 현재의 한국이 발전하지 못한다는 이슈까지 연결되었다.


책을 읽는데 발산만 해서는 안되지만, 고전이란 역시나 아이디어를 주는 그 무엇이다 싶기에 ... ... ...


[필경사 바틀비]와 이어졌다. 어쭙잖은 비교까지 하면서... 하드보일을 찾아보니 1930년 미국에 등장한 문체란 이야기 속에서 신델레라맨 영화까지 연결됐다. 그렇게 노벨상을 탄 거장도 총기사고라지만 자살로 보던데 살기가 힘들었나 보다! 거기엔 스위스에 가서 안락사(말은 그렇지만 자살) 하는 노인 문제와도 이어지면서....


어쨌든 간명한 필경사 바틀비가 낫더라!


감동이 (내겐) 약했고, 돌아온 산티아고가 전체 머리가 희어진 것으로 알았는데, 이제 읽은 소설 마지막 페이지에서 그런 이야긴 없었다는 것도 을 알았다.


이 책의 본문에 쓰인 E-light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신 종이로, 기존에 쓰이던 모조지나 서적지보다 가볍고 안전하며 눈의 피로를 덜게끔 품질을 높인 고급 종이입니다.

가 책 정보 페이지에 있던데, "안전"이란 단어는 이해 안 된다. 가볍단 느낌은 들었지만 커피마시며 읽은 곳이 어두운 곳이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눈에 편한 느낌은 모르겠더라.


==> 그렇게 추석을 보낼때 한국단편을 다시 읽었다. 운수좋은날은 진짜 지금 읽어도 ... 바틀비보단 운수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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