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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천재이제석 - 진행형, 패기

1incompany 2015. 8. 1. 02:15

광고천재 이제석 2nd (2015/07/31)

이제석 지음 | 학고재 | 개정판2쇄 2015.2. 15, 개정판1쇄 2014.8.30 ,초판25쇄 2013.5.30,2010 4월1일초판

 

총으로 누군가를 겨누고 있는데, 전봇대를 감싸니,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는 광고... 잊을 수 없기에 읽었다 싶었는데, 그래도 긍정적 기운에 다시 잡았다. 잡고보니 아흐 2판이었다.

 

개정판에선 귀국 후 진행했던 일들을 좀 업데이트 한 것 같고, 간결해진 느낌이다. 전반부는 창의, 후반부는 공익이란 주제를 가지고 현재까지를 정리한 것 같다. 지친 젊은 세대에게 패기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고,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부럽더라!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시골의사 님의 "자기혁명" 과는 또 다른 느낌.

 

내 생각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와 이어진다. 타이틀'만' 읽었고, 내용은 듬성듬성 지나쳤지만 노력에 관한 이야기인데, ... 그렇게 연결했다. 희망~을 읽지 않았던 이유는 롤 모델이 된다는게 얼마나 힘들지 ... ...  시니컬한 감정에서 개정판의 이제석은 서진규씨가 말하고자 한 그 무엇과 결이 같다는. 열심히 사는 사람은 멋지다! 그들의 삶을 감시자로 보고 싶지 않다. 노력만으로도 감동이고, 귀감이다.

 

후반부를 통해 자신의 노력과 포부를 과감히 나타내는... 노벨상을 받고 싶단 포부까지... 좋더라!

 

두권째 읽으며 든 생각.

- 1판과 비교해 읽어봐도 재밌겠단 생각이 들었고,

- 역시 이미지와 글자중에 이미지가 오래 남는다.

- 스스로가 천재라 타이틀을 단거 보니 역시 광고업을 하는 사람!

- 창의도서 책이어서 그런지 옆에 있는 송창의 <격을 파하라>와 사토가시와씨의 <공감>(초정리법의 저자라 읽었다, 잘 정리된 느낌)도 창의에 대해 이야기 해서 함께 봤는데 좋다. 같은 주제의 다양한 책을 접하는 건 정말 좋다. 신토피컬(syntopical) 독서.

 

유학 시절 나는 시간을 초 단위, 분 다누이로 쪼개고 쪼개어 하루를 일주일처럼 썼다. 이때 꺠달은 두가지, 하나는 뇌 관리가 바로 스케줄 관리라는 점. 뇌의 컨디션을 살리면 하루를 열흘처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시간은 결코 톱니바퀴처럼 규칙적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 시간은 단지 관념적인 숫자들의 조합일 뿐 누군가에게 1분이 다른 누군가에게 10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국이란 나라는 학교든 어디든 뭔가를 골고루 나눠주는 게 아니라 잘하는 사람 즉 스타에게 '몰빵' 해준다는 걸 새삼 알았다.-64 => 초판 책에도 적었던 구절인데 또 적었음... 읽긴 했었군! -.-

뉴욕은 자기 어필을 하지 않는 자는 살아남지 못하는 곳이다. - 67 => 그래서 천재란 타이틀을 달았는지...

Hey, You never know, 인생 모르는 거죠!

 

 

 

광고천재 이제석 (2012/09/26)

이제석 지음 | 학고재 | 초판10쇄 2011.1.17

스스로를 천재로 칭하고 자신 이름까지 들어간 책! 자뻑인 책은 아닌 것 같고... ... 사진도 많이 있어, 글자가 많지 않아 좋았다. 글은 돌직구 스타일! 이사회를 기다리는 중에 카페에서 2시간 동안 한방에 읽기 완료!

작년 출간 된 이 책은 29세 때 쓴 내용이다. 알리바이와 순간을 기술해도 29세는 아주 짧지만, 그래도 그 패기와 이룩한 결과물(입상 경력)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내 분야와 무관하지만 광고 이야긴 언제나 재미있으니... 그렇게 인연이 되었다.

블로그를 10년 넘게 적어보니 글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내 정신의 변화나 성장은 생각지 않고 2002년의 글을 보고 나를 평가할 수도 있는 것이 아쉽더라! 난 변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는데, 

 

그런 무서움을 저자도 알고 있어 그런지, 프롤로그에 구구절절이 적어 놓은 것. 제목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는 패기는 박수쳐줄만 하다 싶다. 이 모든게 알리바이가 있고, 책을 관통하는 주제가 선명성 있어 그렇다. 거기에 한국 사회가 가진 학벌(현실)의 벽을 넘어 이룩한 29년의 노력만으로도 책은 도움 될 것으로 본다.

페루에서 읽은 [삽질정신]과 연결된다.

역시! 광고란 분야는 자본주의 집약적인 곳임을 다시 알게 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편집장과 연결되는 업계 분위기... 그렇게 저자의 시선을 통해 미국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 같다. 물론 저자의 성공에 열매에 노력한 일들도 함께.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건 없으니까...)


미국이란 나라는 학교든 어디든 뭔가를 골고루 나눠주는 게 아니라 잘하는 사람 즉 스타에게 '몰빵'해 준다는 걸 새삼 알았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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