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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 Book/소설

비트레이얼 - 흐르다

1incompany 2016. 5. 17. 15:56

비트레이얼 THE HEAT OF BETRAYAL (2016/05/17)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조동섭옮김| 밝은세상 | 2016.1.15 발행


여행기였다. 뭘 기대하고 읽은 건 아니다. 재미있으리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만, 전에 읽은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이 준 감동에 그냥 신간 코너에 꽂혀 있는 걸 보고 잡았고, 다행히 3일만에 읽었다.


첫날은 70페이지 정도 읽었고,하루 건너뛴 어제 100여 페이지 남기고 읽었고, 그리고 오늘 점심때 남은 분량을 읽었는데, 역시나 "빅 피쳐"도 그랬지만 결말에 동의가 안되지만... 그렇게 읽고나니 모로코 여행기 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다만, 도대체 영어를 따 쓰면 전부 하던지, 아니면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게 하던지... 한국판 제목이 주는 불완전성이 마음에 들지 않음을 밝힌다. 그리고 역시나 잊지 않기 위해 여주 이름이 로빈인 것은 적어둠.

* 속도조절하며 읽은 소설

* 번역에 대한 이야기(나도 답답했던 부분이 있어 찾다가...)가 있어 연결 http://asnever.blog.me/220621790834


줄긋기

프랑스 사람들은 과거 식민지 출신이 아무리 성공해도 인정해주지 않으려 하죠. 오로지 자기들만이 최고인 나라니까. -215

모두 치료하는데 꼬박 3년이 걸렸습니다. 파이자의 오빠들이 손을 망가뜨리는 데는 고작 2,3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제가 다시 손을 쓸 수 있기까지 36개월이 넘게 걸린 셈이죠.-224

당신은 아마도 모로코에 여자로 살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거에요. 혼전 임신이 들통 날 경우 그 어떤 말로도 가족들을 이해시킬 수 없죠. -263 => 뜬금없지만, 혼혈아가 살기에 우리나라만 힘든게 아니지...! 하는 황당그렁한 생각이 연결되어 적어봄. 그렇다 서양과 동양 사고가 정말 다르지만 큰 줄기에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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