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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진실의 힘

1incompany 2021. 5. 10. 22:22

한비야의 중국견문록(2002/05/02)
한비야 | 푸른숲 | 200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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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2021/03/07)(2015/12/12)

 

잘속는 나!를 잊지 말자. 중국 전문가가 많을텐데, 놀아나다니, 거기에 보라매 백화점 앞을 지나다 월드비전 교회를 보는데 욱 분노한다. 씨바!

 

당시 거의 20년 전엔, 해외 여행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러고 지금도 여행 생각은 없다. ... 한비야의 글은 당연하게도 자기 자랑이 주(主)다. 거기에다 기독교라 그런지 월드비전 광고가 많다. 이 단체 기부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고, 이제는 제대로 되는지 모르겠으나, 당시엔 종교 기부인줄 몰랐다. 속았다. 한씨가 뻥까고 하는 건, 좋은데 월드비전 기독교 기부라는 것은 밝히고 해라! 나같은 사람 속아서 한국복지재단 기부하는 것을 여기로 옮겨 2년 넘게 기부했다니까!! 

 

론리 플래닛 스토리를 읽는 중인데, 읽으면서 마음을 세울 수 있었다. 정말 여행 대가들이 하는 글과 한씨의 글과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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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2)

 

한비야의 책을 읽고자 생각한 적은 전혀(?) 없었다. 읽기 싫었다는 표현이 정확할지 모르겠다. 딱히 이유를 말할 정도의 사연도 없다만, ... 그래도 인연이 되었는지 msn으로 일본에 계신 사장님(전직장)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차에 이 책을 권해 주시면서, 젊은 나이니까 조급해 하지말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결정을 하라는 이야기를 해주셨기에.

 

--존경하는 분에게서 추천받은 책은...그 탁월한 이유가 있음도 알다.--

 

이주일이 약간 지나고 잡게 되었다. 아침 저녁 지하철과 씻기를 미루고 20분정도 씩.대략 3박4일간의 짧은 책을 기일게 읽었다고 생각된다.

한비야씨의 중국 일년 체험기를 읽으면서.인간시장을 쓴 김홍신 작가를 떠오르게 된다.
감질맛 나게 잘 적는 것 같다. 물론, 중간중간 어느정도 내 필터로 걸러낸 부분도 많았다.

 

마음이 이끄는대로 사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나의 진로.직장4년차--실업자--.와 비추며... 글의 내용보다 마음을 닦으며 읽고 있었다. 청화대학이야기, 어학공부이야기.. 어떻게 보면 연관없어 보이지만, 살아가는 것 특별할리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에서는 삶의 향기를 맡으며 내 향이 어떨까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아서 좋았다.

정말. 자기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고, 실천/行/이 될수있을 법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책이기도 하다. 매번 잊어버리기만 하던 오늘/현재/지금/의 중요함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책.이다.

난독증 증상이 있는 분이라면 이책을 권한다. 마음편히 읽고, 다음페이지가 잘나가는 책.

 

줄긋기
'정상까지 오르려면 반드시 자기 속도로 가야 한다.' -- p.193
'완벽한 지도를 가져야 길을 떠날 수 있는 건 아니다' --p.314
항아리에 돌->자갈->모래순으로 채워야...

 

-다음컬럼에 쓰던 내용 옮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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