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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쇼크1- 기본기 다지기1

1incompany 2015. 2. 13. 00:40

영문법 쇼크1 (2015/01/29)
정형정 지음 | 도서출판 쇼크잉글리쉬 | 초판3쇄 2014.1.3 (2013.11.28)
 
문법이 막히는 경우가 없었다.(점수로는 한없이 부끄러울 뿐이고 ^^;) 왜냐면 수업에서 예외 부분을 외우지 못해 그렇지, 설명을 들을 땐 이해는 되는 듯 했기에 그런 허세(공부를 안해서 그렇지란, 하면 된다는)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해 못했으니 외우기가 안되었다는 것을 이제는 인정해야겠지!


변명해보면, 영문법 설명엔 예외가 너무 많고 문제는 전체를 조감한 뒤에 의도를 알면 이해가 되는데, 그렇지 못했으니 매번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을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젠, 토익 RC 파트 꼭 넘어보리라!


젊었을때 뉴욕에 유학한, 일주일에 대전에 두세 번 영어 수업하러 가시는, 형님 만나 이야기 하는데, 이야기 하다 복문,단문 이야길 하는데, 그걸 지금 모르는게 아니라 중1 때 선생님의 고비는 단어가 막혀서 영어를 못한 한을 가지셨는지, 단어 암기만 강요했던 기억 밖에 없어 이야기 했던 것이지 그 기본을 이제도 모른다면 그건 나의 나태함을 인정해야겠지!


그러다 근래 읽은 "쉽게 읽는 북학의"에서 언급된 역관의 역할과 이어져 제대로 생각이 연결되었다. 거기엔 분명 국경을 자신의 다리로 건너 볼 기회를 서른 아홉에 얻었던 나로선 이제야 ... ... 1988년 올림픽 이후 자유화 되었을 때 바로 해외 경험을 했더라면 하는 푸념은 여기까지!



근래 비교급 구문 읽으면서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고, 직독직해가 아니라, 뒤로갔다 앞으로 갔다하며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고 ... 그렇게 두어 줄 짜리 문장을 한참 헤매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니, 구문 책도 한 권 떼고, 그래도 다시 잊어버려 답답하긴 하지만, 그렇게 no more than을 only 임을 저절로 외워지는 느낌까지 읽으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비교문을 자주 만나면 되는데 별로 없으니 다시 잊어버리기도 한다.

토익 유행 바로 전 졸업했고 바로 입대를 했기에 더욱 그랬던 느낌이다. 딱히 영어를 사용할 기회도 없었기에... 도약을 못해 아쉬운 경우는 정말 많았지만! 그러고 보니 취업 때인 1998년도엔 대기업이 IMF 때라 아예 모집을 하지 않았으니(핑계댈 것도 이렇게 많은가!!)  그렇게 지났는데, 다시금 정신 차리고 보니 영어가 벽은 아닌데, 이상한 자격지심인지 넘질 못해 생기는 그런 느낌... 그것을 돌파해보잔 생각이 갑자기 들었고, 연초였다.

그렇게 목적없이 시작한 것에 목표와 방향과 양을 정해 해보기로 했다. 우선 문법 정리, 구문 정리 후 스피드 리딩을 통해 통감했던 읽기를 집중하기로 결정! 스스로의 다짐은 영어학자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님으로 제대로 영문법을 정리,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줄 정도의 정리가 아니라, 나름 정리하고, 어휘늘이고, 원서 40여 권(그 중에 절반은 내 업(業)과 관련된 책을 읽는 것) 정도를 읽어보자는 것으로 정했다. 거기에 패턴 영어나 대화 영어 책을 여러 권 보면서 입으로 훈련해서 whole language 학습이 되면서 가능하면 단기간내에 100도씨는 돌파해보려고 다짐!! 그 결과확인은 토익시험을 응시해보는 것으로... ... 하지만 6개월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아직 미약한 수준이기에...


본론으로 들어가 그렇게 운명적(?)으로 이 책을 만났다. 1권은 다행히 읽었는데, 2권과 전치사 쇼크 책도 읽어야 되는데 원서 읽기에 빠져 시작도 못하고 있다.

내용을 조근조근 글로 설명하고 있어 선생님이 없어도, 한글이니 당연히 읽을 수 있고, 예문도 쉽고, 해석까지 있어서 딱인 것 같다. 상호 보완용으로 하광호 교수가 쓴 "날마다 먹는 영어비타민"이란 책도 함께 읽고 있다. (솔직히 사두고 책장만 차지하는 책 정리기간임)

인터넷 시대에 검색창에 입력만 하면 뜻도 나오고 구글은 번역기도 되는데 그런 것에 신경을 써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working memory에 영어가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으면 대화는 못하게 되고, 일자리 부족 때 해외 경험도 쌓아볼까 하는 중에 이번엔 두껍지 않더라도 나만의 문법노트를 만들고 정리해둬야 된다는 고집을 꼭 부려야지!


스페인어 문법 학습때 왜 가정법을 접속법이라고 하지 하며 답답했었는데, 알고보니 프랑스어나 스페인어에서는 접속법이란 이름으로 가르치고 있단다. 아흐 가정법엔 가정문과 조건문으로 나뉜다는 것을 시작으로 조금만 고민해봐도 알 수 있는 것들을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다시 시작한 나에겐 딱이다란 느낌을 받았다. 다만 아쉬운게 한번 읽었다고 기억해두지 못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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